더위 많이 타는 이유, 혹시 '이 영양소' 부족 때문?

 

더위를 이기는 영양소

유독 남들보다 더위를 심하게 타고, 조금만 기온이 올라가도 무기력증과 땀을 쏟아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를 타고난 체질 탓으로 돌리지만, 사실은 체내 특정 영양소가 고갈되었다는 몸의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영양학계 발표에 따르면,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식사량은 평균 25% 감소하지만 몸이 요구

하는 실제 에너지 소비량은 겨울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즉, 나도 모르게 몸속 미량 영양소가 굶

주리고 있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지금 당장 부족한 핵심 영양소 3가지와 채

우는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땀으로 빛의 속도로 빠져나가는 '마그네슘'

더위를 많이 타서 땀을 남들보다 자주, 많이 흘리는 사람일수록 체내 마그네슘 결핍 상태일 확률이 매

우 높습니다.


   ▶ 왜 부족해질까?:

       마그네슘은 체온 조절과 세포 대사의 핵심 미네랄입니다. 체온을 낮추기 위해 우리 몸이 땀을 배출

       할 때 수분과 함께 가장 먼저, 그리고 많이 손실되는 전해질이 바로 마그네슘입니다.

   ▶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체온 조절 능력이 상실되어 더위를 훨씬 더 민감하게 느끼게 됩니다. 또한

       눈밑 떨림, 근육 경련, 자고 일어났을 때 극심한 피로감이 동반됩니다.

   ▶ 알짜 충전법: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맹물만 마시기보다 볶은 pumpkin seed(호박씨)나 아몬드 한 줌을 챙겨

       드세요. 천연 마그네슘 공급원으로서 더위로 지친 근육 세포를 빠르게 회복시켜 줍니다.

 

여름철 무기력증의 주범, '수용성 비타민 B군'

낮에 조금만 걸어도 기운이 쭉 빠지고 더위 먹은 것처럼 어지럽다면 비타민 B군 결핍을 의심해야 합니다.


   ▶ 왜 부족해질까?:

       비타민 B군은 우리가 먹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합니

       다. 문제는 비타민 B군이 수용성이라 땀과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너무 쉽게 배출된다는 점입니다.

   ▶ 최신 소식 (여름철 식욕의 함정):

       여름철 뇌는 더위로 인해 배고픔 신호를 둔하게 만들어 식욕을 억제하지만, 몸의 실제 세포들은 에

       너지 대사를 위해 비타민 B군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간극을 채우지 못하면 만성적인

      '여름철 무기력증'에 빠집니다.

   ▶ 알짜 충전법:

       여름철 점심을 시원한 면 요리나 과일로 때우면 비타민 B가 전멸합니다. 반드시 돼지고기 뒷다리

       살, 현미밥, 달걀 등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을 의도적으로 식단에 구성해야 더위를 이겨낼 체력이

       생깁니다.


심장과 혈액의 펌프 역할을 돕는 '칼륨'

더위에 노출되었을 때 손발이 쉽게 붓고 혈압이 핑 도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면 칼륨 부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왜 부족해질까?:

       칼륨은 세포 내 수분 밸런스와 심장 박동, 혈압을 조절하는 필수 전해질입니다. 여름철 기온이 올

       라가면 신체는 혈관을 확장하고 땀을 내보내는데, 이때 칼륨이 대량으로 함께 씻겨 내려갑니다.

   ▶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체내 칼륨이 저하되면 혈류 공급이 약해져 심한 갈증과 함께 두통, 어지럼증이 찾아옵니다. 몸속

       나트륨 배출이 안 되어 몸이 퉁퉁 붓는 부종 현상도 심해집니다.

   ▶ 알짜 충전법:

       땀을 많이 흘리는 야외 활동 직후에는 일반 생수 대신 바나나 한 개나 토마토 주스를 마시는 것이

       이온음료보다 흡수가 빠르고 칼륨을 즉각적으로 보충하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입니다.


[주의] 더위 탈 때 치명적인 실수


   ▷ 맹물만 하루에 3L씩 원샷하기: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전해질(미네랄) 없이 순수한 물만 과도하게 마시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

       가 급격히 떨어지는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히려 뇌세포를 자극해 구토와

       어지럼증을 악화시키므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땐 미네랄이 함유된 보리차나 전해질 음료를 곁들이

       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갈증 달래기:

       얼음이 가득 찬 커피는 순간적인 시원함을 주지만, 카페인의 강력한 이뇨 작용 때문에 마신 양의

       1.5배에 달하는 수분과 미네랄을 몸 밖으로 강제 배출시킵니다. 결과적으로 체내 영양소 고갈을

       가속화해 더위를 더 못 참는 몸을 만듭니다.


내 몸에 영양을 채우세요

남들보다 유독 여름이 두렵고 더위를 심하게 느껴왔다면, 그것은 단순한 체질 문제가 아니라 내 몸이

 보내는 영양소 결핍의 구조 신호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부터 시원한 커피나 아이스크림 대신 마그네슘과 비타민 B가 풍부한 통곡물 위주의 식사를 챙기

고, 땀을 흘린 후에는 바나나나 토마토로 전해질을 즉시 채워보세요. 영양의 균형을 바로잡는 작은 실

천 하나가 여름철 무기력증을 깨끗이 지우고, 무더위 속에서도 활력 넘치는 하루를 선사해 줄 것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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